얼마 전 유튜버가 키친 205 케이크를 먹는 것을 보고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잠실 롯데 월드몰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키친 205 잠실을 이른 오후에 방문했는데 재료 소진 및 판매 완료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날 키친 205 오픈런을 할 수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30분 거리라 집에서 9시 30분에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3~4등 정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한국인은 어떤 민족입니까.. 배달의 민족이라 그런지 제 앞에 15~17팀 정도는 줄 서 있더라고요.
너무 방심했다는 생각에 못 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조해지더라고요. 다행히 저의 차례가 와서 겟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니 : 29500원
1호 : 42000원 입니다. 제가 지나가면서 얼핏 봤는데 가격 거의 맞을 겁니다.
일단 저는 슬로우 터틀, 투썸 플레이스 케이크를 애용하는 사람인데요. 처음에는 가격이 좀 비싸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크기는 미니라 크진 않은데 딸기 폭탄입니다. 요즘 딸기 비싸잖아요. 맛있고 질 좋은 거 2~3만 원 하는데 2층에 자른 딸기가 가득하고 토핑도 잘랐지만 3분의 2 크기 이상의 딸기가 17~18개가 올라가 있습니다. 3만 원 대 가격을 줬지만 크림도 신선하고 딸기도 너무나 신선해서 돈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디저트, 케이크, 베이커리 좋아하는 분들이면 진짜 끔뻑 죽으실 겁니다. 저도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 때 딸기 샌드위치, 케이크 먹어보고 놀랐는데 그거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가격대비 알맞은 딸기 양과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크기는 미니이다보니 도시락 원형 케이크보다는 크고 1호 케이크보다는 작다는 점 감안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두 명이서 먹었는데 양이 꽤 되더라고요. 둘 다 소식좌다 보니 작은 한 조각이 남을 뻔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먹지는 않을 정도로 맛도 좋았거든요. 아메리카노, 콜드브루랑 먹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근데 3명에서 먹으면 딱 알맞은 양인 거 같습니다. 3명이서 요즘 카페 가서 케이크 한 두 개 시키면 기본 3만 원은 훌쩍 나오는데 이걸 사서 집에서 먹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럽, 설탕이 듬뿍 들어간 프랜차이즈의 맛이 아니라 진짜 본연의 신선한 크림, 딸기들이 입 안을 즐겁게 해주는 너무나 괜찮은 제품이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키친205 잠실 오픈런을 하는 게 조금 욕심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케이크를 줄 서서 먹어야 할까라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런 선입견을 깨트릴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제 아는 맛이라 다음에는 안 먹을 거 같긴 하지만 한 번 정도 먹어볼 만한 거 같습니다.
기념일, 생일, 연말 망년회, 신년회 등 모임에서 케이크가 필요하다면 키친205 잠실에서 하나 사서 드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키친 205 잠실 한 번쯤 오픈런해볼 만한 거 같습니다. 저 또한 사람들이 줄 서는 이유를 먹어보면서 이해했거든요. 무튼 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키친 205 잠실 오픈런한 후기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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