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계부 엑셀을 약 6개월간 사용해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번거롭긴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더 일찍 못 쓴게 아쉬웠습니다. 저의 소비 습관과 수입, 지출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보니 1년에 얼마를 모을 수 있겠고 이건 살 수 있겠다 등의 장기적은 계획을 세울 수 있겠더라고요.
가계부를 쓰기 전에는 사실 카드 값이 얼마 나간다고 하면 나가는 구나, 물건을 사면 쓰는구나 하고 별 감각도 없이 모으는 게 그리 잘 되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소비에 관해서 그렇게 거부감이 드는 게 없다보니 필요한 거, 더 편한 거, 여유 있는 것만 찾다보니 월 지출액이 상당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 블로그를 샅샅이 뒤지며 찾아보던 중 제가 선호하는 가계부 양식 무료 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입맛에 맞게 함수, 양식 등을 수정하면서 23년에 처음으로 사용해보았습니다. 실제로 제 한달 지출에서 어느 부분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한 눈에 파악되니 컨트롤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저는 실비 보험, 휴대폰 통신 요금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저것만 줄이면 1년에 120~150만원은 아낄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보험 컨설턴트 분과 얘기를 나누고 다른 컨설트 회사에 견적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특약을 빼고 줄이며 거품을 걷어냈습니다.
또한 휴대폰 요금도 무제한이라 약정할인을 받아 5~6만원을 내고 있었는데 알뜰폰을 사용하니 굉장히 저렴하더라고요. 5~6만원 내다가 한달에 2만원 정도 내니 굉장히 큰 변화였습니다. 아마 가계부 엑셀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거 같습니다.
보험, 통신비, 과소비적인 습관 등을 파악하고 줄이니 저축율도 올라가고 그걸 매달 지켜보는 게 재밌더라고요. 2023년은 묵돈이 나갈 일이 있어서 큰 거 몇 장이 지출되었는데 그것 아니였으면 2023년 제가 세웠던 저축 목표액을 웃도는 금액을 모았을 거 같더라고요. 이 정도 사용해보니 2024년은 더 잘 모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도 가계부 엑셀을 사용하기 전에 귀찮기도 하고 이런 걸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하길 잘한 거 같습니다. 물론 사용하면서 귀찮을 때도 정말 많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가계부 엑셀을 사용한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저처럼 사용하기 전 망설여지고 귀찮으실 거 같은 분들은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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