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주 재밌게 본 글이 있었습니다. 향후 로봇이 미래에 적용될 경우 어떤 장점이 있을까에 관한 글이였는데요. 실제로 요즘 노조 파업, 강성 노조 등에 관한 뉴스가 나오며 기업들 입장에서 골머리를 앓을만한 이슈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와 상관 없이 로봇을 사용할 경우 파업 걱정이 없어 효율적인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하더라고요.
미국 자동차 노조도 굉장히 강성이라고 들었는데요. 테슬라는 이런 문제를 갖고가지 않기 위해 로봇 전동화 공장을 체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도 삼성전자의 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들이겠다며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2차전지, 반도체, 맥신, 초전도체 등 주도주가 계속 순환하며 로봇주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사실 로봇주는 굉장히 많습니다. 약 30여개 기업으로 보이는데 이중에서 대장주, 관련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로봇 대장주, 관련주
1. 레인보우로보틱스
한국과학기술완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이 창업한 전문 벤처기업으로 한국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HUBO'가 회사의 근간입니다. 제품군은 크게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협동로봇 및 천문 관측용 마운트 시스템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초정밀 지향 마운트를 개발하였으며, 취미 활동가, 전문가뿐만 아니라 최근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마운트를 개발하여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영업자들이 말하는 가장 큰 지출이 인건비라고 하는데요. 서빙 로봇이나 커피 내려주는 로봇, 치킨 튀기는 기계 등을 렌탈료만 내고 사용하는 가게도 종종 TV에서 보이더라고요. 상용화가 점점 다가 오고 있지 않은 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3월부터 로봇주는 각광받으며 상승세를 타다가 조정 기간을 약 2달 정도 갖고 8~9월부터 다시 두번 종도 상승 파동을 보이며 올라가다가 다시 조정을 받는 추세입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가 대장주라 볼 수 있는 이유는 사업 개요에서 2가지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첫째로 최근 대기업들이 공장 생산 라인에 협동 로봇을 들이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생산 인구 감소, 근무시간 단축 요구하는 움직임,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로 협동로봇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임으로써 향후 수익성에서 상승할 수 있는 재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두번째 이유는 초정밀 지향 마운트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에도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한 것입니다. 이는 어떠한 지점을 정밀하게 지향하거나 추적하는 장치로 국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당사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국방/방산 쪽으로도 협약해서 충분히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됩니다.
수익은 적자를 벗어나 23년도 흑자로 탈바꿈하며 자산과 자본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3조 2천억원 정도인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12억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수익, 매출면에서 좀 더 성장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로보로보
로보로보는 방과 후 교육 위탁서비스업을 담당하고 있는 '씨디에이에듀', '미래지식산업연구소',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담당하고 있는 '로보로보랜드', 원격평생교육시설업을 담당하고 있는 '로보로보코딩랩'이라는 4가지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교육용 로봇 기업입니다.
2000년 청소용 로봇, 보안용 로봇 전문 개발 업체로 사업을 시작하여 2005년부터 교육용 로봇 제품을 개발하여 해당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탄탄한 판매 인프라를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교육용 로봇 업계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 매출액 비율을 살펴보면 교육용 로봇 및 과학기자재가 약 74%를 차지하고 있고, 방과후 위탁서비스가 24%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초등학교 다닐 때 조립해서 만들 수 있는 소형 기계 교육재도 해당되는 거 같습니다. 현재까지 흑자로 전환된 적은 없지만 적자폭을 천천히 줄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후년에는 흑자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스맥
-중입자 치료 기계와 관련되어 핵융합, 중입자 치료 관련주로 엮인 스맥도 로봇 관련주입니다. 공작기계 제조 및 판매, 산업용 로봇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계사업부문읜 삼성중공업 공작기계사업부를 모태로 199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공작기계(CNC선반, 머시닝센터 등) 및 관련 부품, 산업용 로봇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제품 현황을 봐도 기계사업에 매출이 거의 대부분인데 로봇과 자동화 융복합 설비는 아직 매출에 5% 밖에 되지 않습니다. 향후 로봇이 상용화 되고 매출 비율이 늘어나면 좀 더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년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로 전환되며 개선되는 재무제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자본총계와 자본금도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3년까지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23년 1~3분기를 봤을 때 역대 실적을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ROE, ROA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 현재 시가총액이 207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상승한 모습이 충분히 납득가는 모습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시가총액으로 나누면 약 20년 뒤면 지금 벌어들이는 현금으로 기업을 시총을 살 수 있습니다. 향후 수익이 개선되면 더 짧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유진로봇
-유진로봇은 현재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 판매, 제조를 영위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솔루션 부문과 청소로봇 부문, 산업자동화 설비 시스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율주행 솔루션 부문은 고카트, 라이다센서, 로봇자동화 패키지 등의 사업이 있고, 청소로봇 부문은 아이클레보 오메가, 아이클레보 지니 등이 있습니다. 산업자동화 설비 시스템 부문의 사업분야는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의 조립검사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분야로 나뉘어집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움직여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입니다. 최근 건강관리, 교육, 여가지원, 생활지원 등의 개인서비스 영역과 농림업, 국방, 우주, 해양, 의료복지 등의 전문서비스영역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제품 자동차의 산업 서비스 영역을 아우르는 큰 시장 산업에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익성 지표를 봤을 때도 매출액은 큰 증가가 없었으나 순이익률이 굉장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영업활동현금흐름, 영업이익 모두 22년에 흑자로 전환되며 성장세에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시가총액이 4900억원인데 그에 비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향후 개선된다면 주가가 좀 더 상승할 여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업 분야도 워낙 광범위해 향후
회사의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5. 로보스타
-동사는 1999년 직각좌표로봇과 수직다관절로봇 등 산업용 로봇의 개발과 제조 및 판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23년 1분기 말 현재 동사의 주요주는 LG전자(33.4%)입니다. 사업부문은 로봇 사업 부문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로봇 사업 부문은 전방위 산업의 제조용 로봇 공급을,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은 공정장비 및 로봇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봇 사업부문에서는 제조용 로봇과 모빌리티 로봇으로 나뉩니다. 로봇 사업이 매출의 약 72%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산업용 로봇, 자동화 공정 설비 확충이 확대되면 수익 개선을 더욱 기대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한 반도체 장비, 물류 장비 등 사업이 다각화로 특화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포함해서 내후년부턴느 좀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20년에 적자가 굉장히 심했었는데 22년부터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22년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해 얼마나 개선될지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 1, 2, 3분기를 봤을 때 아직까지 성장이 급성장을 한 것으로 보이진 않고 둔화 정도로 보입니다.
6. 휴림로봇
휴림로봇은 산업용 및 지능형 로봇 생산업체입니다. 동사의 공장은 충남 천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사는 산업용 로봇(제조업용 로봇) 및 지능형 로봇(서비스 로봇)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방용 로봇, 기타 신규 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동사가 생산하는 제조업용 로봇은 직각좌표로봇, 수평다관절로봇, 데스크탑로봇, 반도체용 로봇, 리니어스테이지 등이 있습니다. 로봇 관련주가 워낙 많다보니 각광받지 못하는 기업도 있는데 휴림로봇의 경우 아직 재무제표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고, 수익 면에서도 다른 대장주에 비해 개선이 되지 않아 주가가 정체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휴림로봇이 대주주로 있는 디아크가 상장폐지 위기가 생기며 주가가 맥을 못 추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향후 성장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늘은 로봇 관련주, 대장주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서울, 대구, 부산을 놀러간 적이 있는데 치킨 집에서 로봇이 치킨을 튀기고, 식당 서빙해주는 로봇이 있더라고요. 아직까지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주식과 관련해서 얼마나 생활에 밀접해질 수 있는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미래에 좀 더 로봇이 사용화 되어 체계가 잡히고 가격도 납득 가능한 수준이 된다면 좀 더 사용이 많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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